에세이
하나뿐인 걸작
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《살바토르 문디》. 프란시스 쿡 4세는 이 그림의 진짜 가치를 알지 못했습니다. 그는 1958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단돈 45파운드를 받고 이 그림을 팔았습니다. 다빈치의 진품임에도, 그것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2011년, 국제 연구팀에 의해 진품으로 공식 인정되었고, 2017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천만 달러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되었습니다. 그 그림은 팔려나가는 순간에도, 창고 어딘가에 처박혀 있던 순간에도, 단 한 번도 그 가치가 사라진 적이 없었습니다.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을 뿐입니다.
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. 당신만이 가지고 태어난 것들. 얼굴, 목소리, 재능, 성격, 관심사, 그 유별난 감각까지. 이것들은 이미 당신 안에 있습니다.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명한가, 돈이 되는가, 남들에게 인정받는가. 그 몇 가지 기준으로만 자신을 평가합니다.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스스로 아무 가치 없다고 결론 내려버립니다.
그런데 당신이 지금 존경하는 사람들도 처음엔 그랬습니다. 작고 보잘것없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. 차이가 있다면 단 하나입니다. 세상의 기준과 비교하는 대신, 자신의 것을 믿었습니다. 작아 보여도, 남들이 알아보지 못해도, 그것을 붙들고 끝까지 갈고 닦았습니다. 그렇게 다듬어진 것이 결국 누군가의 삶에 닿았습니다.
당신도 그렇게 닿을 수 있습니다. 세상이 알아보지 못해도, 아직 빛나지 않아도, 그 가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. 이제 당신이 먼저 그것을 알아봐 줄 차례입니다.